프랑스 오리지널 뮤지컬 콘서트<앙코르>가 지난 서울, 울산 공연에 이어 지난 20일(토), 고양 KINTEX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. 뮤지컬 콘서트 <앙코르>는 대표적인 프랑스 뮤지컬인 ‘레미제라블’, ‘노트르담 드 파리’, ‘모차르트 오페라 락’의 유명 넘버들을 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 팀 캐스트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.
관객들은 연신 ‘앙코르!’를 외치며 객석을 뜨겁게 달구어 ‘이름 값하는 공연이었다’는 호평을 전했다. 또 배우들 역시 열정적인 공연과 후한 팬서비스로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.
<앙코르>는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인 로랑방(Laurent Bàn)과 함께 프랑스 오리지널 캐스트 배우 16인이 내한 소식으로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, 윤혁진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33인조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팀이 만나 ‘역대급’의 무대를 이어갔다.
배우들은 관객들이 다시 듣고 싶어 하는 유명 넘버들을 다시 ‘앙코르’하여, ‘앙코르 공연의 진짜 묘미는 앙코르부터’라고 전해진다.
KBS비즈니스와 ㈜KBES(케이비이에스)가 주최하고 ㈜KBES(케이비이에스)와 ㈜KGMG(케이글로벌미디어그룹)가 함께 주관한 이번<앙코르>는, 서울과 울산, 고양 일정을 거쳐 대구, 부산으로 이어진다.
<앙코르>는 ‘그래 다시 한 번!’이라는 부제로 사회 환원 프로젝트인를 함께 진행한다. 코로나 시대의 방역과 국민 건강 및 안전에 힘쓰는 '숨은 영웅'들을 조명하는 캠페인으로, 사진작가 지영빈의 세미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.
지영빈 감독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촉 작가로, 수년전부터 숨은 영웅을 재조명해왔다. <앙코르>는 본 캠페인을 통해,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이들을 위하여 전달할 예정이다.
이번 공연과 전시 기획을 담당한 김요셉 총괄 프로듀서(㈜KBES)는 “서울과 울산, 고양 관객들이 보여준 뜨거운 호응에 정말 깜짝 놀랐다”며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.
이어 “코로나 팬데믹 이후, 위드 코로나로 오기까지 이를 가능케 함께 노력해 준 국민들, 그리고 무엇보다 아낌없는 헌신을 보여준 소방관, 간호사 분 등의 숨은 영웅들에게도 공연과 캠페인을 통해 위안과 감동을 드리고 싶다.”고 전했다.
지영빈 감독 역시, “대한민국 소방공무원들과 의료진에 뜨거운 헌신에 감사하다”며 “그들의 삶을 조명할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”는 소감을 밝혔다.
뮤지컬 콘서트 <앙코르>에는 ‘레미제라블’, ‘노트르담 드 파리’, ‘모차르트 오페라 락’ 등 유명 뮤지컬 작품들의 익숙한 넘버가 귀와 눈을 사로잡는다. ‘세계 4대 뮤지컬’로도 손꼽히는 ‘레미제라블’은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40년간 전 세계 44개국 이상의 공연으로 7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전무후무한 흥행 대작이며, 영화화를 통해 그 인기와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다. 프랑스 뮤지컬의 붐을 일으킨 대표작으로 꼽히는 ‘노트르담 드 파리’는, 주옥같은 스토리와 더불어 아름다운 넘버들로 유명하다. 특히 이 작품의 넘버들은, 국내 대중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. ‘모차르트 오페라 락’은 프랑스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화제작으로 오페라와 락을 결합한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국외에선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, 유럽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인인 NRJ Music Awards에서 3관왕을 석권한 바 있는 작품이다.
문화뉴스 윤성종 기자
